영주여자고등학교(교장 박진구)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소닉걸즈”가 퀄컴(Qualcomm), 노벨리스(Novelis) 등이 후원하는 2020-2021 제11회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FTC부문에 참여하여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 FTC부문은 자율 주행시간과 드라이버 조종시간에 흔들골을 옮기며 링을 발사하여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이다.

 소닉걸즈는 2020년 12월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으로 선정되어 후원을 받아 2021년 1월부터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활동 두 달 만에 처음 출전하는 팀 중 상위 성적을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본 장학생에 선발된 영주여고 2학년 신소은 학생은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노벨리스에 매우 감사하며, 로봇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만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여고 박진구 교장은 “시대 변화에 따른 4차 산업과 관련하여 공학 계열에서도 여학생들의 능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어야 하며, 자연 과학과 공학 계열의 융합이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중요한 학문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으며, “학생이 희망하는 어떤 진로든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